올해 6월은 전국 평균 최고 기온과 평균 기온 모두 기상청 관측 이래 가장 높았고 폭염 일수도 가장 많았다. 더군다나 코로나 19로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있어 체감온도는 더욱 높은 여름이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나무와 풀로 가꾼 그린숲 버스정류장이 여름철 폭염에 더위를 식혀주는 양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실험 결과 지붕과 벽면을 숲으로 가꾼 버스정류장은 1.9℃ 낮아졌으며 지붕과 벽면을 숲으로 덮고 가로수까지 심은 정류장은 2.8℃까지 낮아졌다. 반면 나무가 없는 버스정류장에서는 얼굴 표면온도가 0.7℃ 정도 밖에 낮아지지 않았다. 이번 실험은 피실험자를 한낮(12시∼16시)에 땡볕에 노출한 직후와 각각의 중앙차로 버스정류장에서 10분 휴식 후 얼굴 표면온도를 열화상 카메라로 10회씩 측정하여 비교한 결과이다. 나무와 풀로 가꾼 숲은 잎의 증산작용으로 열기를 식히고, 태양 직사광선을 막는 그늘 효과와 지면의 반사열을 줄이는 반사열 저감효과로 인해 기온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삭막한 도시에서 푸르른 나무와 풀은 심미적 효과는 물론 녹색 경관으로 정서적 안정 효과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그린숲 버스정류장은 지친
연간 1만여명에 이르는 민원인 안전 고려 QR코드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선제적 도입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최근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비하고 연간 1만여명의 민원인이 방문하는 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전자출입명부(KI-Pass) QR코드 출입인증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자출입명부(KI-Pass)는 집단감염 위험시설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출입자 명부의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6월 10일부터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시설 등 8종의 고위험시설을 중심으로 의무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HACCP인증원은 정부에서 정한 고위험시설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교육 수강, 기술상담, 회의 참석 등의 목적으로 연간 1만여명의 민원인이 방문하는 기관의 특성상 출입자의 정확한 정보 확인으로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전자출입명부는 출입자가 성명,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는 경우 1회용 QR코드를 발급받게 되며, 이를 시설관리자에게 제시하면 청사에 출입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시설 이용정보(시설명, 방문시간 등)와 개인정보(성명, 전화번호 등)는 암호화하여 분리·관리하고,